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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
2004-12-14 00:00:00
조회수
5908
제목 : 디스크 주사치료 위험하다(조선일보)
기사바로가기 추간판 탈출증(디스크)을 주사로 치료하는 치료법이 개인 병원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대학병원의 척추 전문의들이 이 치료법의 부작용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. 척추질환을 연구하는 교수들의 모임인 ‘척추포럼’(공동대표 어환·신병준)은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게 TNF-α차단제를 정맥 주사하는 치료법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실험적인 방법이며, 부작용 가능성이 크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최근 공식 입장을 밝혔다. 디스크 주사 치료법에 사용되는 문제의 TNF-α 차단제는 전신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크론씨병(궤양으로 대장에 구멍이 생기는 병)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강력한 항염증·면역억제제. 추간판 탈출증은 돌출한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염증이 생긴 것이므로 염증만 없애면 저절로 통증이 없어지고 병이 낫는다는 게 이 치료법의 원리다. 환자들 사이에 “수술 없이 주사로 치료한다”고 소문이 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왔다. 척추포럼은 그러나 ▲염증 반응은 디스크 발병에 관여하는 여러 원인 중 하나일 뿐이어서 염증만 치료한다고 병이 낫는 것은 아니며 ▲몸 전체에 퍼진 염증성 또는 자가면역성 질환에 쓰는 약을 국소 부위 염증의 치료에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▲정맥 주사시 우리 몸의 정상 염증·면역 반응까지 억제하므로 결핵 등 감염을 활성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게 사용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. 이화여대의대 동대문병원 정형외과 김동준 교수는 “미국 식품의약국(FDA)에선 TNF-α 차단제가 결핵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촉발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문을 부착토록 하고 있으며, 최근에는 신경 및 혈액 계통에 암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”고 말했다. 이와 관련, 이 치료법을 국내에 도입한 제일정형외과 신규철 원장은 “신경·혈액계통 부작용은 어느 약에서나 있을 수 있는 극히 희박한 가능성에 불과하고 결핵 등 부작용에 관한 위험은 주사 전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”며 “이 치료법의 효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전문학술지인 ‘스파인 저널’ 등에도 보고된 바 있다”고 말했다. 신 원장은 “세계 곳곳에서 안정적으로 사용되는 신 치료법을 시도해 보지도 않고 위험하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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